[신년사] 정희수 생보협회장 "ESG경영 통해 고객신뢰 회복"
[신년사] 정희수 생보협회장 "ESG경영 통해 고객신뢰 회복"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0.12.31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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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영역 전반 디지털 전환 가속 및 헬스케어서비스 시장 확대 지원"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31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금융산업의 디지털 가속화, 친환경·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될 것"이라면서 "생명보험산업의 지속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회원사들과 ESG 경영을 토대로 고객신뢰를 회복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2021년 신년사에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저성장, 저금리로 인한 이차역마진 확대, 핀테크 영향 확대, 국제회계기준(IFRS17), 新지급여력제도(K-ICS) 규제 도입 등 안팎의 다양한 요인들이 맞물려 생보산업이 위기에 처했지만 이를 기회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사진=생보협회)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사진=생보협회)

이를 위해 정 회장이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고객의 중요성이다. 정 회장은 "기업의 성장과 번영에는 고객의 깊은 신뢰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우리도 예외일 수 없다"며 "생보산업 내 ESG 경영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정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등 친환경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 및 준법경영 등 지속가능 경영 등을 실천한다면 생보산업이 고객신뢰를 회복하고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업계 전반의 동참을 촉구했다.

이어 정 회장은 생보산업 역시 디지털 전환의 흐름에 발맞춰 경쟁역량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약속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보험계약 체결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업무영역 전반에 걸쳐 비대면화 및 디지털화가 가능토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노라고 전했다.

특히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통해 서류발급 전산화를 통한 의료기관 업무 부담은 완화하고 실손보험금 청구절차 간소화로 소비자의 편익 제고해 의료기관과 소비자, 생보사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생명보험 본연의 역할 강화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생보사들이 소비자 관점에서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국민의 노후안전망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를 위해 노력해 100세 시대에 걸맞은 든든한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거듭나자고 호소했다.

다음으로 경영난에 처한 생보사들의 안정적 미래수익 창출을 위해 시장 확대에 힘쓰겠다고 공약했다. 정 회장은 날이 갈수록 급속한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로 인해 건강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할 것이며 그에 따라 헬스케어서비스 역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회장은 공사보험 정보공유 체계를 마련하는 등 생보산업의 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물심양면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헬스케어 서비스의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이 보유한 의료 빅데이터 활용이 꼭 필요하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생보산업의 경영여건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생보사들은 수익성 악화, 코로나19 장기화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 자산처분 및 사업비 절감 등으로 힘겨워하고 있으며 향후 부채 시가평가에 따른 부채 증가 및 자본 감소 등으로 대규모 자본 확충 문제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정 회장은 업계의 이러한 고충을 감안해 건전성 규제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상품 설계기준을 정비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빅테크 플랫폼 기업의 금융상품판매 유사행위에 대한 규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오직 준비된 자만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며 "느리지만 만 리를 가는 소 걸음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위기극복 및 지속성장을 위해 함께 전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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