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최근 금융시장의 주 고객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MZ세대를 겨냥해 보험, 금융정보는 물론 건강, 블록체인, e스포츠까지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한화생명은 '한화생명(보험)', '한화생명 건강톡(건강)', 'LIFEPLUS(한화금융)', 'DREAMPLUS(블록체인·스타트업)', '한화생명e스포츠(e스포츠)' 등 5개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생명' 유튜브 채널에서는 '외계인 납치 보상 보험', '먹방러를 위한 대식가 보험' 등 참신하면서도 유용한 보험 정보를 알려주는 '붬(보험)내려온다' 시리즈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해당 시리즈는 세상에 이런 보험이 있나 싶을 정도로 신기한 보험을 3분 길이의 짧은 영상에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한화생명과 국내 최초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박사가 운영하는 ‘비온뒤’가 함께 만들어가는 의학건강 유튜브 채널 ‘건강톡’에서는 암, 당뇨, 치매 등 한국인 발병률이 높은 질병 정보와 예방법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한화금융계열사(생명, 손해보험, 투자증권, 자산운용, 저축은행)와 공동 운영 중인 LIFEPLUS 유튜브 채널에서는 인기 경제 유튜버 '슈카', 래퍼 '던밀스' 등 MZ세대에게 친숙하고 인기 있는 유튜브 셀럽들을 내세운 예능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슈카가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 등 각 분야 투자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전하는 콘텐츠 '슈카의 THE MASTER', 던밀스가 투자 공부를 통해 재테크 박사로 거듭나는 스토리를 그린 '돈밀쓰 : 돈이 밀려오는 쓰타일' 시리즈가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다.
이외에도 한화생명은 e스포츠, 블록체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MZ세대와의 접점을 점차 넓혀나가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팀 선수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는 '한화생명e스포츠' 채널, 블록체인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한화생명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브랜드 'DREAMPLUS(드림플러스)' 유튜브 채널 등이 대표적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딱딱한 금융사의 이미지를 벗어나 MZ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채널별 특성에 맞는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받는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선보여 진정성 있는 브랜드 팬덤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