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고객이 금융자산과 연금자산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NH투자증권 연금 전용 앱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QV/나무(NAMUH)에 통합했다고 28일 밝혔다.
통합 앱에서는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운용 가능 상품의 다양성을 확대했다. 더불어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 및 연금저축 가입 고객이 스스로 다양한 상품을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가입 고객을 위해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으며 직접 ETF 매매가 가능토록 하여 고객의 매매 편리성을 높였다.
또 거래 가능 상품의 유형도 확대해 리츠(REITs), 장내채권 및 외화예금을 거래할 수 있고, 원리금 보장 상품인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상품도 고객이 직접 앱을 통해 청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퇴직연금 가입자의 투자 성향에 맞는 자산관리를 위해 '대표상품' 기능도 탑재했다. 대표상품이란 DC/IRP 가입자가 다수의 펀드를 하나의 주머니에 담아서 운용하는 일종의 포트폴리오 상품으로 퇴직연금 가입자는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대표상품을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연금 시스템 개편을 맞아 퇴직연금 수수료 인하도 함께 진행한다. 가입 기업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립금의 일부 구간 수수료를 인하하고, 장기 가입 법인의 수수료 할인율을 확대했다. IRP도 장기간 가입한 고객의 수수료 할인율을 확대하고 연금으로 받을 경우, 추가로 20%를 받을 수 있다.
또한, 7월 9일부터 모바일증권 나무를 통해 IRP 개설이 가능해지며, 나무를 통해 IRP를 개설한 고객은 무료 수수료(운용 관리 수수료, 자산 관리 수수료 통합)가 적용된다.
NH투자증권 이수석 연금영업본부장은 "비대면 환경에서 다양한 상품투자를 희망하는 고객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NH투자증권이 개편한 통합 MTS의 매매 프로세스 개선과 상품 라인업 확대가 고객의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