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영업이익 166억2천만원 달성…전년比 189.3% 증가
셀트리온제약, 영업이익 166억2천만원 달성…전년比 189.3% 증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8.17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분기 매출액 987억 4천만원 기록…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분기 기준 최고 실적 달성
케미컬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매출 성장 지속…하반기 신규 품목 매출 확대에 주력
셀트리온제약이 분기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을 나타났다. 사진은 셀트리온제약 청주 본사 전경 (사진=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셀트리온제약 청주 본사 전경 (사진=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이 케미컬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제약은 17일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987억4천만원, 영업이익 166억2천만원, 당기순이익 132억3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12.8%,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9.3%, 239.9% 증가하며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1천842억9천만원, 누적 영업이익은 262억6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159.2% 증가했다.

전 분기에 이어 고른 성장세를 보인 케미컬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을 비롯한 전 사업 부문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케미컬의약품 부문에서는 2분기에만 172억원의 매출을 올린 간장용제 '고덱스캡슐'을 비롯한 기존 주력 제품과 당뇨병치료제인 '네시나', '엑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로 대표되는 신규 편입 제품이 안정적 매출을 올렸다.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자가면역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3종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12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동기 대비 약 30% 성장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07'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 케미컬 제품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성장을 도왔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 (사진=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은 남은 하반기에도 주요 품목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매출 증대에 주력하는 한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는 물론 다케다 품목 인수로 신규로 편입된 당뇨병치료제와 고혈압치료제 등의 마케팅에 집중해 성장 속도를 올린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되는 케미컬 제품의 생산과 품목 확대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신규 발매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램시마의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는 연내 국내 상급종합병원DC(Drug Committee, 신약심의위원회) 심사 통과를 마무리하고 제품 공급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제품 원가경쟁력 강화와 제품별 점유율 확대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면서 매출은 물론 이익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기존 주요 품목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신규 품목의 매출 확대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