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협회 "보험사 디지털 전환 가속화…고객서비스 제고"
생보협회 "보험사 디지털 전환 가속화…고객서비스 제고"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10.12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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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겨냥' 혁신 서비스 잇따라 개발하며 디지털 전환 진행

최근 생명보험사들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인슈어테크(보험과 기술의 융합)에 대한 주목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보험사들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현실(VR) 등 IT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서비스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1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보산업 내 관측되는 디지털화의 주요 유형은 '스마트폰·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소비자 접근성 제고', '보험가입 관련 플랫폼 운영',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언더라이팅 자동화' 등이다.

디지털 환경 변화와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

(생명보험협회 제공)
(생명보험협회 제공)

자체 개발한 AI 언더라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심사가 가능한 사안을 신속히 처리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으로부터 서류 제출과 정부 수집 등의 절차를 생략해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금융플랫폼 앱을 개발해 운영하거나, 모바일을 통해 보험 청약 및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온라인 미니보험 가입 플랫폼을 생보사가 직접 운영하거나 해당 생보사에서 판매하는 모든 보험상품 및 상품 관련 정보를 통합 인터넷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다.

생보협회는 생보사들의 이러한 움직임을 '업계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인식한다. 이전까지는 단순히 보장서비스 제공에 그쳤다면, 향후에는 보험 상품의 개발, 판매 및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보험업의 모든 과정이 디지털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업계 내 인슈어테크가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는 것도 무관하지 않다.

오늘날 대다수 핀테크 기업은 금융업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 분야를 다루고 있으며 이미 수많은 고객도 선(先)확보해놓은 만큼 큰 규모의 영향력과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생보업계는 미래 경제 활동의 중추로 자리매김할 MZ세대가 중심에 자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MZ세대는 디지털·인터넷 환경과 모바일 기기에 익숙하고 이에 기반한 생산과 소비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자신의 디지털 기반 경험을 중시하면서 새로운 경험과 편의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경향도 짙다.

생보협회는 인슈어테크, MZ세대 등 기존에 없었던 요인들이 보험산업에 영향을 끼치면서 산업의 패러다임도 점점 바뀌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전의 '단순한 보장서비스의 제공'이라는 보수적이고 경직된 틀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에 기반한 새로운 시도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생보사는 디지털화 과정에서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 또는 스타트업 육성 등을 통해 디지털 역량과 경쟁력을 스스로 강화하고 있다"며 "보험사와 혁신적인 중소 핀테크 기업이 상호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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