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지난 21일 야놀자, 부산신용보증재단과 '부산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부산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3사는 향후 '부산은행 금융상품 및 모바일뱅킹 라이프 서비스와 야놀자 플랫폼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의 개발', '부산 지역 내 관광업 관련 소상공인 금융 지원', '친환경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 '지역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부산은행과 야놀자는 관광지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워케이션(Work + Vacation)' 콘텐츠 공동 개발과 제휴 수신 상품을 활용한 공동마케팅 추진 등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이번 야놀자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양질의 다양한 여가 및 금융 콘텐츠를 제공하고,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적극적인 금융지원으로 지역 관광사업 활성화에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지역 관광업계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야놀자가 보유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여가업계의 성장과 지역상생을 위한 방안을 지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승모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가 경제 전반에 장기간 타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관광산업은 가장 피해가 큰 업종"이라며 "위기 극복을 위해 부산은행의 대출 지원을 신용보증함으로써 양질의 금융 혜택으로 야놀자와의 비즈니스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