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책자 발간·배포 및 유튜브 콘텐츠 게시
금융감독원이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신(新) 보험계약 기준서(IFRS17) 설명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IFRS17은 보험회사가 가입자에게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계약 시점의 원가가 아니라 매 결산기 시장금리 등을 반영한 시가로 평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IFRS17 도입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법규 개정에 앞서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이번 설명히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9일부터는 2023년부터 달라지는 법규의 개편 방향 및 개정내용(재무제표 표시 및 회계처리, 책임준비금 구성 및 산출기준, 전환회계) 등 보험회사들이 자주 묻는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 등을 모은 '신 보험회계 도입방안' 책자를 발간·배포한다.
아울러 일선 보험회사의 경영진, 실무진의 축적된 업무 노하우를 다룬 'IFRS17 준비 과정에서 꼭 챙겨야할 체크포인트'를 제작해 생·손보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각각 게시한다.
해당 콘텐츠에서는 KB생명보험 송윤상 경영기획본부장이 경영진이 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삼성화재 조은영 IFRS17 파트장이 실무진이 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을 각각 다룰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법규개정 절차 등을 조속히 진행하는 한편, 보험회사의 IFRS17 적용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보험업계 등과의 소통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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