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험사 해외점포 당기순이익 9천80만달러…전년 보다 99.1% 증가
작년 보험사 해외점포 당기순이익 9천80만달러…전년 보다 99.1% 증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5.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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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코로나 불구 아시아·미국시장 중심으로 이익 시현"

코로나19 사태 국면이 지속되는 와중에도 국내 보험회사의 해외점포들이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보험회사 11사(생명보험 4사, 손해보험 7사)가 11개국에서 운영 중인 해외점포 38곳의 당기순이익은 9천80만달러(1천39억원)로 전년(4천560만달러) 대비 99.1%(4천520만달러) 증가했다.

보험회사 해외점포 손익현황 (단위 : 백만달러, %)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지난해 이들 해외점포는 보험업에서 9천60만달러, 금융투자업에서 20만달러의 이익을 각각 거뒀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영업 위축에도 불구하고 손보사 해외점포들을 중심으로 보험료 수입이 증가했고 생명보험사의 부동산 임대업 임대율이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1년 말 기준 보험사 해외점포 자산은 65억6천만달러(7조8천억원)로 전년 말(54억1천만달러) 대비 21.3%(11억5천만달러) 증가했다.

부채는 손보사 해외점표 영업 호조에 따른 보험료 적립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말(30억달러) 대비 32.0%(9억6천만달러) 증가한 39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본은 당기순이익 시현 및 신규법인 설립 관련 자본금 납입 등으로 전년 말(24억1천만달러) 대비 7.8%(1억9천만달러) 증가한 26억달러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아시아와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보험사 해외점포들이 이익을 시현했으나, 코로나19 영향 및 취약한 수익구조 등 경영상 불안 요인도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생보사는 보험업 외 해외점포 순이익 증가 등으로 전체 점포의 실적은 개선됐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영업 위축이 지속 중이라고 지적했다. 손보사는 실적이 개선추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계열사 및 현지진출 한국기업 의존 등으로 수익구조는 취약하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보험회사 해외점포의 코로나19 영향 및 현지화 전략 등 수익구조 개선사항 등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신규 진출한 해외점포의 사업 진행상황 및 재무 건전성 등을 밀착 점검하는 한편, 리스크 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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