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친환경 나노 열전 소재, 산업부 '녹색기술인증' 획득
LG이노텍 친환경 나노 열전 소재, 산업부 '녹색기술인증' 획득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8.23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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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열 회수해 전력 재생산…선박 1대당 온실가스 연 2천903톤 저감
제품 생산과정 친환경화…올해 'LCA(Life Cycle Assessment)' 도입
정철동 사장 "고객경험 혁신 위한 친환경 기술 확대할 것"
LG이노텍이 23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제4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LG사이언스파크 내 LG이노텍 본사 사옥 전경과 정철동 사장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의 '나노 다결정 열전 소재'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LG사이언스파크 내 LG이노텍 본사 사옥 전경과 정철동 사장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은 자체 개발한 혁신소재 원천기술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기술은 LG이노텍의 '나노 다결정 열전 소재'로, 선박 등 산업용 발전을 위한 열전 시스템에 적용되는 핵심소재다. 열전 발전은 열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발전 방식이다.

'나노 다결정 열전 소재'가 적용된 열전 시스템을 선박에 탑재할 경우, 1척당 연간 892톤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게 LG이노텍의 설명이다. 연간 2천903톤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도 있어 약 74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선박 외에도 제철소 공정 등에 열전 시스템이 적용되면 발전량 10kW 규모 기준, 연간 약 4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지구 온난화를 늦추기 위한 다양한 국제 환경규제가 선박, 철강 등 산업계를 중심으로 강화되는 추세여서, 향후 열전 시스템과 같은 친환경 발전 기술의 부가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실제로 IMO(국제해사기구)는 전 세계 선박에 대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줄이도록 규제를 강화한 바 있다.

LG이노텍은 범지구적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원순환 및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앞장서기 위해 제품 개발 및 생산 전과정에 친환경 기술을 적극 도입·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LG이노텍은 앞서 2006년부터 유해물질 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전사에 적용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제품의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국제표준환경평가인 'LCA(전 과정평가, Life Cycle Assessment)'를 주요 제품에 도입했다.

또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을 통해 탄소배출량 등 주요 제품의 환경영향을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정철동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ESG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모든 산업분야에 걸쳐 환경 친화적인 제품과 기술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며 "LG이노텍은 ESG 선도기업으로서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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