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3천억 규모 유증 결의…총 자본금 1조3천여억 확보
토스뱅크, 3천억 규모 유증 결의…총 자본금 1조3천여억 확보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8.25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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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3천억원 추가 확보로 총 납입자본금 1조3천500억원 예정
"주주사들 적극 지원 감사…혁신적 서비스로 은행에 대한 고객 경험 바꿀 것"
토스뱅크 로고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 로고 (사진=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지난해 10월 출범 후 다섯번째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토스뱅크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3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다섯번째 증자를 마치면 총 자본금은 1조3천5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증자를 통해 총 6천만주가 신규 발행되며 주당 발행가는 5천원이다. 6천만주 가운데 보통주는 4천500만주, 전환주는 1천500만주로 발행된다. 증자 납입일은 이달 30일이며, 증자를 마치면 토스뱅크는 출범 자본금 2천500억원에서 총 1조1천억원의 자본금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토스뱅크는 출범 당시 5년간 1조원의 추가 증자 계획을 밝혔으나, 11개월 만에 당초 계획을 넘는 1조1천억원의 자본금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이는 토스뱅크가 금융권에서도 이례적인 고속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금조달 계획도 빠르게 앞당겨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는게 토스뱅크의 설명이다. 

또, 시기마다 적절한 자본확충을 통해 은행으로서의 재무안정성 기반도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고 토스뱅크는 덧붙였다.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잔액기준)은 38%(7월말 기준)를 넘어서며 전체 인터넷은행 중 중저신용고객 비중이 가장 크다. 

토스뱅크가 건전한 중저신용고객을 제1금융권 은행이라는 테두리 안으로 포용하는 데 가장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로, 국내 금융시장의 고질적 문제점인 고신용자와 중저신용자 간 '금리단층'(금리편차)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고객 포용과 사용자 관점에서 최고의 은행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집중한 결과 고객들의 많은 선택과 응원을 받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토스뱅크의 비즈니스 비전과 성장세에 적극적인 지원을 보내주는 주주사들에 감사하며,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로 은행에 대한 고객 경험을 바꾸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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