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회장 "현장 중심 내부통제 철저히 작동되도록 그룹 문화 확립"
우리금융그룹이 내부통제를 한층 더 강화코자 신입직원과 준법감시담당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번 교육에서 신입직원들에게는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비롯해 내부자 신고제도, 내부통제 제도 등을, 준법감시담당자에게는 준법감시 역할과 업무수행 시 유의사항 등을 각각 교육했다고 설명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직원 교육을 통해 내부통제 방어체계 중 최전선인 실무직원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현장 중심으로 내부통제가 철저히 작동되도록 우리금융의 문화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손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내부통제 체계 정교화'를 언급한 바 있다. 금융당국에서 추진하는 내부통제 개선안들을 선제적으로 수용해 금융사고 예방 업무를 고도화하고, 금융소비자호법 3년 차를 맞아 금융 취약계층을 포함해 금융소비자들의 편의와 권익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들도 적극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금융지주는 2021년 준법감시담당자 제도를 확대했다. 이전에는 부서에만 준법감시담당자를 배치했으나, 총괄·부문 조직에도 준법감시담당자를 추가 배치해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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