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앱에서도 통합자산관리, 소비·지출 분석 등 이용할 수 있어
우리은행이 유진투자증권과 제휴를 맺고 증권사 애플리케이션 통해 '마이데이터 화이트라벨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화이트라벨링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사업자인 우리은행과 제휴를 통해 타사 앱에서도 통합자산관리, 소비·지출 분석 등 우리은행의 마이데이터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들은 이달부터 유진투자증권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스마트(Smart)챔피언‘ 앱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2022년 7월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 앱에, 지난 1월에는 우리종합금융 앱에 각각 해당 서비스를 적용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향후 금융사뿐 아니라 비금융사에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고객이 아니더라도 당행의 마이데이터를 접할 수 있다"며 "고객들은 평소 사용하던 앱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우리은행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게 되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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