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작년 당기순이익 3조1천700억원…전년 대비 22.5% 증가
우리금융, 작년 당기순이익 3조1천700억원…전년 대비 22.5% 증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2.08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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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순이익 5천80억원…전 분기 대비 4천360억원 감소
작년 주당 1천130원의 배당 실시…보통주 자본비율 12%로 개선 약속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022년 당기순이익이 3조1천693억원으로 전년(2조5천879억원) 대비 22.5%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4분기 그룹 순이익이 5천80억원으로 전 분기(9천억원) 대비 4천360억원 감소했으나,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핵심이익의 견조한 증가, 적극적인 비용관리, 그리고 비은행 부문 확충 효과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 (단위 : 십억원)

(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 제공)

지난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9조8천457억원으로 전년(8조3천440억원) 대비 18.0% 증가했다. 4분기 순영업수익은 2조5천84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8% 증가했다.

연간 이자이익은 8조6천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 증가했고, 4분기 이자이익도 2조3천49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6% 증가했다.

우리금융은 이자이익이 기업대출 중심 대출 성장에 기반하여 꾸준한 개선세를 보였고 비이자이익도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탁, 리스(캐피탈) 관련 영업부문 호조로 수수료이익이 전년 대비 16.2% 증가하며 안정적 비이자 창출력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부문은 급격한 금리상승 및 대내외 경기둔화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31%, 연체율 0.26%을 기록했다. 더불어 우량자산비율 89.2%, NPL커버리지비율 214.2%로 미래 경기 불확실성에도 대비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환경에도 불구, 비용효율화 노력으로 전년(47.5%) 대비 3.1%p 개선된 44.4%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이 2조9천198억원으로 전년(2조3천76억원) 대비 22.9% 증가했다.

이외에 우리카드 2천44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천833억원, 우리종합금융 918억원, 우리자산신탁 603억원, 우리금융저축은행 106억원의 연결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022년은 거시 환경 불확실성에도 이익창출력 및 리스크관리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수익성 개선 노력은 지속하되, 리스크 관리에도 집중하여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대응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권익 제고를 확대해 나가면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2022년 주당 1천130원의 (중간배당 150원 포함)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총주주환원율을 고려한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우리금융은 금융환경 변화 등에 대비하여 현 보통주 자본비율을 최대한 조기에 12%로 개선하고, 그 과정에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총주주환원율 30% 수준을 매년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배당금액에 대한 가시성을 제고하기 위해 분기배당 도입 계획도 언급하는 등 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부양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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