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카드승인액 283조원…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
4분기 카드승인액 283조원…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2.15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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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협 "소비심리 위축 불구 비대면·온라인 구매 관련 매출 증가 영향"

여신금융협회는 2022년 4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82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고, 승인건수는 66억1천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4분기 중 소비자물가의 높은 상승세 유지, 소비심리 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비대면·온라인 구매 매출 증가세가 지속된 것이 카드승인실적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2년 4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여신금융연구소 제공)
(여신금융연구소 제공)

더불어 자동차 이용 증가에 따른 차량 연료 판매액 증가, 여행·여가 관련 부문 내 영업 정상화 및 국내·외 출입국 관련 규제 완화에 힘입어 관련 수요의 회복세 등도 함께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221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고, 승인건수는 41억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60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고, 승인건수는 24억8천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늘었다.

협회는 4분기 신용카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은 백화점 등 오프라인 중심 소매업종에서 매출 회복세 유지, 숙박업 및 음식접업 매출의 견조한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33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고 승인건수는 62억1천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49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고, 승인건수는 3억9천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4분기 전체카드 평균승인금액(승인건수당)은 4만2천75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3분기 대비로는 1.4% 증가했다.

카드별로 신용카드 평균승인금액은 5만4천7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3분기 대비로는 0.5% 증가했다. 체크카드 평균승인금액은 2만4천23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고, 3분기 대비로는 1.8% 증가했다.

개인카드 평균승인금액은 3만7천52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고, 전 분기 대비로는 3.0% 증가했다. 법인카드 평균승인금액은 12만5천807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고, 전 분기 대비로는 7.7% 감소했다.

한편, 협회는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대분류) 중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 중 운수업, 숙박 및 음식점업(19.9%),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30.7%) 등 전 업종에서 전년 동기 대비 카드승인실적 증가세가 관측됐다고 전했다.

업종별로 운수업은 여행·이동 증가 및 2021년 4분기 중 항공기를 비롯한 교통수단 이용 저조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65.3% 증가했다. (65.3%)

숙박 및 음식점업은 모임, 회식 정상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여행 관련 업종의 매출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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