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4천600억원…작년 보다 8.9%↓
BNK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4천600억원…작년 보다 8.9%↓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7.27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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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당기순이익 2천150억원…전년 동기 比 10.28 감소
"내달 10일에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 소각…중간배당 예정"

BNK금융그룹은 연결기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4천602억원으로 전년 동기(5천51억원) 대비 8.9%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4조8천901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6천310억원) 대비 34.6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천14억원으로 전년 동기(7천30억원) 대비 14.41% 감소했다.

(사진=BNK금융그룹)
(사진=BNK금융그룹)

그룹의 연결기준 2분기 당기순이익은 2천149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396억원) 대비 10.28% 감소했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2조3천2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천193억원) 대비 26.5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천796억원으로 전년 동기(3천274억원) 대비 14.60% 감소했다.

상반기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1.56%로 전년 동기 대비 6bp 개선됐다. BNK금융은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관리와 안정적인 이익실현으로 2개 분기 연속 비율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반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7%로 전년 동기(0.38%) 대비 0.19%p 상승했고, 연체율은 0.53%로 전년 동기(0.36%) 대비 0.21%p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37%, 총자산이익률(ROA)은 0.69%를 각각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부산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천662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456억원) 대비 8.4% 증가했고, 경남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천613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590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BNK금융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와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인 대규모 충당금 적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건전성 관리,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은행의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은행부문에서 BNK캐피탈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12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187억원) 대비 40.0% 감소했고 BNK투자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88억원으로 전년 동기(476억원) 대비 60.5% 감소했다.

BNK저축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6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8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반면, BNK자산운용은 지난해 124억원의 적자가 발생으나, 올해 들어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거둬들이며 흑자 전환했다.

하근철 BNK금융 브랜드전략부문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그룹에서 보유 중인 자사주 384만6천808주에 대해 오는 8월 10일 전량 소각하고, 투자자들이 배당금액과 시기를 미리 확인 후, 투자가 가능토록 배당절차를 개선해 중간배당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 주기 단축 등 주주환원 정책이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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