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IBK창공 구로 방문…"혁신 창업기업, 우리 경제의 미래"
김주현 금융위원장, IBK창공 구로 방문…"혁신 창업기업, 우리 경제의 미래"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4.02.01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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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향후 3년간 5천억원 이상 규모 벤처펀드 조성·투자 추진

금융위원회는 김주현 위원장이 IBK창공 구로에서 열린 'IBK창공 구로 기업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을 비롯해 IBK창공 6개 기업(엔원테크, 포티투마루, 펄핏, 호패, 틸다, 빌리지베이비) 대표가 참석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왼쪽 두 번째)이 1일 IBK창공 구로에서 열린 'IBK창공 현장 간담회'에서 벤처·스타트업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김주현 금융위원장(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왼쪽 두 번째)이 1일 IBK창공 구로에서 열린 'IBK창공 현장 간담회'에서 벤처·스타트업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혁신적인 창업기업이 우리 경제와 젊은 세대의 미래"라며 "올 1분기 중 출범 예정인 IBK의 벤처자회사인 'IBK벤처투자'가 창업기업이 죽음의 계곡(valley of death)에 빠지지 않도록 초기 단계의 투자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지원들이 창업가와 창업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기회의 사다리가 되고, 우리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지원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에는 IBK창공 6개 기업 대표들이 IBK창공 지원을 통한 기업의 성장스토리를 발표했다. 이들은 투·융자 등 자금지원, 맞춤형 전략 컨설팅,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판로개척 지원,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IBK창공을 통한 구체적인 지원 사례를 언급했으며 기업은행과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기업은행의 2024년도 벤처·스타트업 지원계획을 설명했다. 김 은행장은 "올해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해 1조원 이상을 공급할 것"이라며 "또, 광주와 대구에 IBK창공 신규 개소를 추진하는 한편, IBK창공 유럽데스크를 설치해 해외진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IBK벤처·스타트업 종합지원센터(가칭) 신설을 적극 검토해 투·융자 복합지원과 맞춤형 컨설팅 등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원스탑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함께 언급했다.

김 은행장은 "대한민국의 보다 많은 창업가들이 새로운 기술과 산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늘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BK창공은 '창공(創工)을 통해 창공(蒼空)으로 비상하라'라는 의미를 가진 '창업(創業)공장(工場)'의 줄임말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IBK 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이다. 기업은행은 2017년 12월 IBK창공 마포 개소 이후 구로, 부산, 서울대 캠프, 대전, 유니스트 캠프 등에서 혁신 창업기원을 지원하고 있다.

IBK창공은 개소 이래 지난해 말까지 총 707개의 창업기업을 발굴해 3천92억원의 대출과 1조1천494억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했으며 1만491건의 멘토링·컨설팅·IR 등 비금융지원도 병행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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