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진옥동 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그룹 본사에서 '고객중심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진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CEO 및 고객중심 경영을 위한 유관부서 최고 책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진 회장 이하 참석자들이 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금융권 사건, 사고에 대한 재인식과 함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정보보호 등 영역별 핵심 실천 과제 점검을 통해 철저한 사고 예방 및 고객중심 경영 실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진 회장은 총평을 통해 "사회적 요구와 트렌드 변화에 따라 사건, 사고들 또한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며, "경영진은 정해진 규제 준수뿐만 아니라 사회적 흐름을 먼저 읽고 해석하는 전략 수립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사 입장에서는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은 작은 부분도 고객은 중요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가치 판단의 기준은 반드시 '고객'이 돼야 할 것"이라고 함께 당부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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