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작년 당기순이익 2조2천343억원…전년 比 0.2%↑
농협금융, 작년 당기순이익 2조2천343억원…전년 比 0.2%↑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4.02.16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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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 2조1천18억원…전년 대비 168.8% 증가
비이자이익 1조6천859억원…전년 대비 156.3% 증가

NH농협금융지주(이하 농협금융)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2천343억원으로 전년(2조2천309억원) 대비 0.2%(34억원)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매년 지출하는 농업지원사업비(4천927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2조5천774억원이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사진=NH농협금융지주)

그룹 연결손익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나, 농협금융은 비이자이익 증가와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손익구조를 다졌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8조5천441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5천559억원) 대비 10.6%(1조118억원) 감소했다. 보험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분을 제외하면, 실질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7.8%(7천481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6천859억원으로 전년 동기(6천577억원) 대비 156.3%(1조,282억원) 증가했다. 유가증권 운용손익은 1조4천478억원으로 전년 동기(4천189억원) 대비 245.6%(1조289억원) 증가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조1천18억원으로 전년(7천820억원) 대비 1조3천198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른 대송충당금적립률은 202.12%를 기록했다.

농협은행의 경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6천843억원으로 전년 동기(6천706억원) 대비 1조137억원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82.27%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57%를 기록하였고, 수익성 지표는 농업지원사업비 납부 전 자기자본이익률(ROE) 9.02%, 총자산이익률(ROA) 0.55%를 각각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7천805억원이고, NH투자증권은 5천564억원, NH농협생명 1천817억원, NH농협손해보험 1천453억원, 농협캐피탈 8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달성했다.

농협금융은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농업·농촌 지원을 위한 농업지원사업비와 취약계층 및 지역 소외계층 등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도 확대했다.

농업지원사업비는 4천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422억원) 증가했다. 취약계층 및 지역 소외계층 등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금액은 1천735억원, 소상공인 대출이자 환급 등 민생금융 지원을 위해서는 총 2천148억원을 각각 지출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불확실한 경영 여건에 대비해 촘촘하고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소비자보호를 강화하여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확립하는 한편,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인 농업·농촌 지원과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 전반에 인공지능(AI)·디지털과 ESG 접목을 추진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과 함께, 중장기 수익기반을 확보하여 지속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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