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 통해 2주간 국민참여형 기부 캠페인 전개
은행연합회는 최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미얀마 만델레이 지역의 피해복구와 긴급구호 활동을 지원하고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 1억원을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연합회의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BANKiT)'을 활용한 국민참여형 기부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캠페인은 4월 17일부터 2주간 운영되며 기부를 원하는 누구나 간단한 참여만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뱅크잇에 마련된 온라인 모금함에서 '좋아요'와 '공유하기'를 클릭하면 각 1만원이, 댓글을 작성하면 2만원이 은행권 재원으로 기부된다.
목표금액인 1억원이 달성되면, 연합회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을 전달하고, 이는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조달과 의료 지원 등 긴급구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조용병 회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희생되신 분들과 삶의 터전을 잃은 미얀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이번 기부가 피해지역의 빠른 재건과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합회와 국내 은행권은 국내외 재난에 인도적 연대와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2023년 4월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 당시에도 뱅크잇 온라인 캠페인으로 약 5천200만 원의 성금을 모금해 AFAD(튀르키예 재난응급관리본부)에 전달한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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