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소비자 보호·내부통제 강화"
교보생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소비자 보호·내부통제 강화"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5.08.14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소비자보호헌장 개정·선포, 내부통제 강화, VOC 개선 등 다방면 노력
작년 지속가능투자 금액 8조4천억원…유소년 체육대회 등 사회공헌 활동도 소개

교보생명이 작년 한 해 지속가능경영 추진 노력과 주요 성과를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교보생명이 2011년 처음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15번째로 발간한 보고서다. 교보생명은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의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은 올해 보고서에서 2024년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성과와 본사 및 전국 지점의 노력, 앞으로의 계획 등을 다뤘다. 보고서 제호는 '사람, 그리고 미래'다. 사람이 가장 소중한 존재이며 기업도 사람의,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존재이므로 사람 중심 경영을 해야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교보생명은 체계적인 ESG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진정성 있게 실천하고 있다. 2022년 3월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ESG위원회를 신설했고,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된 ESG협의회와 각 조직장으로 구성된 ESG실무협의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소비자 보호 체계와 신속한 민원 대응, 서비스 혁신을 통한 교보생명의소비자 보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교보생명은 금융소비자보호헌장을 개정 및 선포했고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강화와 고객의 소리(VOC)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지수(KCPI)’ 조사에서 우수 기업으로 2021년부터 4회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교보생명은 이번 보고서에 금융사고 예방 기준 개정 등 준법·윤리 경영 강화와 금융배출량 산출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도 상세하게 담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교보생명은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재생에너지 등 환경 부문 대체 투자와 녹색 채권 같은 지속가능투자에 작년 한 해 총 8조3천629억 원을 투입했다. 또 핸드타월 2만6천82㎏을 재활용해 소나무 2천453그루를 식재한 효과를 내기도 했다.

교보생명만의 사회공헌 활동도 눈길을 끈다. 민간에서 열리는 유일한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대표적이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올해 대회에는 30일간 학생 선수 4천여 명이 기량을 뽐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업(業)의 본질을 실천하여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며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의 공동 발전 추구'라는 지속가능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충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