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소상공인 및 소기업 지원을 위한 ‘2025 지자체 협력 금융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민·관 협력 금융사업으로서 새마을금고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금리의 대출을 취급하며,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새마을금고중앙회 등 포함)가 지역 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지원하고 시·군·구 등 지자체는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 연 단위 이자 지원을 실시한다.
기존에도 새마을금고 및 지역 내 새마을금고 협의회별로 이와 유사한 저금리 이자 지원 대출을 취급하였으며, 올해는 경기 침체 등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지원 규모를 보다 확대하였다.
금년도 지자체 협력 금융 지원사업은 전국 275개 새마을금고가 참여하여 총 출연금 54억원(새마을금고 및 새마을금고중앙회, 지자체 출연 포함)으로 소상공인 대상 대출 720억원을 취급했다.
올해에는 지난 4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함께 진행된 150억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협약식을 시작으로, 부산 지역 150억 규모 특례보증 대출(5월), 서울 중구 지역 55억 규모 특례보증 대출 및 경북 포항 지역 240억 규모 특례보증 대출(6월), 충북 지역 30억 규모 특례보증 대출 및 경남 양산 지역 75억 규모 특례보증 대출(7월), 대구 북구 지역 20억 규모 특례보증 대출(8월)까지 총 7개 지역 소재 275개 새마을금고가 참여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지역과 상생하는 협동조합으로서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는 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서민과 소상공인 등 금융지원이 필요한 회원들을 위해 포용 금융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