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보 발령…"괴리율 10% 초과 이례적 상황"
	
		
		
	최근 국내 금 가격과 국제 금 가격 간 괴리율이 10%를 초과하는 이례적 상황 속에서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더불어 투자 중인 금융상품의 기초자산이 국내 금 가격을 추종하는지, 국제 금 가격을 추종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유의사항도 함께 안내했다.
17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국내 금현물 가격은 21만8천원(1g)으로 연초 대비 69.3% 상승한 반면, 국제 가격은 19만3천원으로 53.4% 상승하며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 가격보다 13.2% 높다.
금감원은 최근 5년간 괴리율이 10%를 초과한 기간은 단 2차례(2025년 2월, 현재)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지난 2월의 경우 약 30영업일간 국내 금가격이 국제 금가격을 웃돌며 괴리율이 22.6%(2월 14일)까지 확대된 이후 18영업일 동안 하락 조정을 통해 평균(0.7%)에 수렴했었다.
금감원은 현재 약 21영업일간 괴리율이 확대되며 13.2%에 이르고 있으나, 5년 경험통계상 10%를 초과하는 경우는 1.0%에 불과한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내 금 가격은 평균적으로 국제 금 가격에 수렴하게 된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명심해야 한다고 함께 조언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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