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캠페인-187] "URL 링크가 제공되는 2차 소비쿠폰 문자와 알림은 100% 사기"
[생활경제캠페인-187] "URL 링크가 제공되는 2차 소비쿠폰 문자와 알림은 100% 사기"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5.09.15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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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차 소비쿠폰 문자·알림 소비자 유의사항 안내

"URL 링크가 제공되는 2차 소비쿠폰 문자와 알림은 100% 사기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22일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시기와 맞물려 정부·카드사·은행 등을 사칭해 지급대상·금액 안내, 카드 사용 승인, 신청 등의 다양한 스미싱 공격이 예상된다며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하여 금융정보·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을 말한다.

15일 금융위는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현재까지 탐지·대응한 스미싱 건수는 총 430건이며 스미싱 유포에 따른 피해사실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금융위는 1차 소비쿠폰 관련 스미싱 유형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 및 접속유도였으나,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 유형도 탐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악성 앱은 감염 후 주변인들에게 스미싱 문자를 재유포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으므로 이용자들의 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스미싱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정부와 카드사, 지역화폐사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 바로가기(URL)가 포함된 문자 및 SNS 안내 문자를 일절 발송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유사 기능을 하는 배너 링크 및 앱 푸쉬 기능도 절대 제공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만약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문자 내 인터넷 주소 바로가기(URL)를 클릭한 이후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스미싱 피해예방 대응요령을 참고해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상담센터로 신고하고 상담받을 수 있다.

앞서 정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전인 지난 12일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순차 발송해 스미싱에 대한 이용자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비대면 신청 시 신청페이지에 스미싱 '주의' 안내문구를 포함하고,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은행과 지방자치단체(주민센터)를 통한 대면 신청 시 스미싱 '주의' 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금융감독원·경찰청·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을 통해 스미싱 공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피해신고 시 즉시 수사에 착수하는 등 신속 대응체계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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