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시내버스 타고 전주한옥마을로"…현대차-전주시, MOU 체결
"수소전기시내버스 타고 전주한옥마을로"…현대차-전주시, MOU 체결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10.13 2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 내년부터 매년 15대 이상의 대폐차 시내버스를 수소전기버스로 교체 투입 계획
현대차, 2020년부터 1호차 포함해 전주시에 순차적으로 신형 수소전기버스 공급 예정
현대·기아차 , 중국서 각각 판매 만족도 부문 1위와 정비 만족도 부문 1위 차지해
지난 11일 전주시청에서 진행된 '현대차-전주시 수소전기 시내버스 도입 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문용호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이사장, 김승수 전주시장, 이인철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지난 11일 전주시청에서 진행된 '현대차-전주시 수소전기 시내버스 도입 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문용호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이사장, 김승수 전주시장, 이인철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2020년부터 배출가스가 전혀 없고 미세먼지 저감까지 가능한 친환경 수소전기 버스가 전주 한옥마을도 유명한 전주 시내를 달리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전주시와 지난 11일 전북 전주시청에서 '현대자동차-전주시 수소전기 시내버스 도입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 이인철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부사장) 등 전주시와 현대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체결식에서 현대자동차와 전주시, 전주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는 관 내 수소전기버스 보급을 위해 협력하고 친환경 수소 대중교통 도시 구축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함께 모색한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전주시는 2020년부터 매년 15대 이상의 대·폐차 시내버스를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신형 수소전기버스를 순차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 수소전기버스 주요 부품에 대한 품질 보증 서비스와 수소차 정비 기술의 정기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생산하는 1호 수소전기버스는 전주시에 전달되며, 해당 버스는 전주시 관용차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관내 첫 수소충전소를 연내 오픈을 목표로 설치 중이며, 향후 2개소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신형 수소전기버스는 기존 차량 대비 성능과 내구성이 크게 향상된 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1회 충전으로 약 45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말까지 10대 이상의 수소전기버스를 공급하고 내년부터 300대 이상의 수소전기버스를 생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10일 '2019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 일반 브랜드 평가 중 판매 만족도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경현대 사옥.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지난 10일 발표된 '2019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 일반 브랜드 평가 중 판매 만족도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경현대 사옥. (사진=현대차)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가 중국 소비자들이 평가한 판매 및 정비 만족도 조사에서 중국 내 판매 자동차 일반브랜드 중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중국 현지시간 10일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 제이디파워 (J.D.Power)사가 발표한 '2019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 일반브랜드 평가에서 현대차가 판매 만족도 부문 1위를 기아차가 정비 만족도 부문 1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의 중국 합자법인 북경현대는 판매 만족도 평가에서 689점을 기록하며 장안포드, 동풍혼다 등 경쟁사들을 제치고 38개 일반브랜드 중에서 광기혼다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13년부터 올해까지 판매 만족도 조사에서 2위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북경현대는 2014년, 2015년, 2017년에 이어 올 해까지 총 4회 1위에 오르며 판매 만족도 부문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정비 만족도 평가에서는 760점을 기록한 기아차의 중국 합자법인 동풍열달기아가 52개 일반브랜드 중 1위에 올랐으며 뒤를 이어 북경현대가 755점으로 2위를 기록해 광치혼다, 장안포드 등 경쟁사를 따돌렸다.

또한, 북경현대와 동풍열달기아는 지난 9월 중국질량협회가 주관한 '중국 정비 만족도 조사'에서도 나란히 1·2위를 달성한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