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북미 담당 CEO로 '벤틀리' 출신 마크 델 로소 영입
제네시스, 북미 담당 CEO로 '벤틀리' 출신 마크 델 로소 영입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10.14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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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아우디 등 20년 경력 럭셔리 브랜드 전문가…"북미 제네시스 브랜드 전략 강화"
해외 스포츠 및 라이프 스타일 마케팅 지속 전개…국내에서도 각종 골프대회 주최·후원
미국에서 벤틀리, 아우디 등의 럭셔리 브랜드 전문가로 20년의 경력을 지닌 마크 델 로소가 제네시스 브랜드 북미 담당 CEO로 합류한다. (사진=제네시스)
미국에서 벤틀리, 아우디 등의 럭셔리 브랜드 전문가로 20년의 경력을 지닌 마크 델 로소가 제네시스 브랜드 북미 담당 CEO로 합류한다. (사진=제네시스)

현대자동차 그룹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해외 시장 안착을 위해 외부 인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포츠 마케팅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에서 벤틀리, 아우디 등의 럭셔리 브랜드를 이끌어온 마크 델 로소(Mark Del Rosso)를 제네시스 북미 담당 CEO로 영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21일부터 제네시스 브랜드에 합류할 마크 델 로소 CEO는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미주권역담당 및 본사 제네시스 사업부의 지휘 하에 북미에서의 제네시스 판매와 브랜드 전략을 맡게 된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마크 델 로소는 25년 이상 자동차 산업에 몸을 담으면서 그 중 20년 이상을 벤틀리, 아우디, 렉서스 같은 럭셔리 브랜드에 집중해온 전문가다.

특히 아우디 미국법인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재직 당시 77개월 연속 판매 증가의 기록을 세우며 연간 20만대 판매 목표를 계획보다 5년이나 앞서 달성했고, 벤틀리 미국법인에 사장으로 부임한 이 후에는 딜러망을 정비하는 등 벤틀리의 미국 사업 전반을 안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네시스 G70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70 (사진=제네시스)

기존 미국에서 제네시스의 사업 전략과 운영을 맡았던 어윈 라파엘(Erwin Raphael) 제네시스 북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마크 델 로소 CEO의 합류로 향후 미국에서의 판매 및 마케팅 전개에 더욱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은 PGA투어 '2019 제네시스 오픈'을 후원해 온 제네시스는 내년부터는 대회가 '오픈(Open)'에서 '인비테이셔널(Invitational)' 대회로 격상됨에 따라 북미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오픈 외에도 NFL(National Football League, 프로미식축구리그) 공식 후원,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베니티 페어(Vanity Fair)와 파트너십 등 미국 시장 내에서 브랜드 홍보를 확대하기 위해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 분야를 아우르는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제네시스 북미 딜러망 구축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신차 출시를 통해 미국 판매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19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임성재 선수와 임직원 및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경기 종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네시스)
'2019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임성재 선수와 임직원 및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경기 종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네시스)

북미에서의 스포츠 마케팅과 마찬가지의 일환으로 국내에서도 제네시스는 한국 남자 프로 골퍼를 초청해 '2019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했다.

최종 합계 282타로 우승한 임성재(21세, CJ대한통운 소속)선수가 상금 3억 원과 함께 중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 제네시스 G70와 '2020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및 '2019 더 CJ컵 앳 나인브릿지' 출전권을 획득했다.

제네시스는 대회 3라운드 종료 이후 'JAZZ ON GREEN' 콘서트를 열어 갤러리와 지역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에는 100여 명의 제네시스 직원들이 직접 갤러리 안내와 참가 선수들의 스코어 기록 등 경기 진행을 위한 마샬(Marshall, 경기 진행요원)로 활동하고, 인천 지역 주민들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제네시스는 지난 7일 초등학교 골프 유망주들을 초대해 최경주, 임성재, 이태희 등 프로선수들로부터 골프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 행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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