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의류 및 용품 전문업체 아가방앤컴퍼니가 임산부의날 캠페인으로 내걸은 공약을 실천해 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 9월23일~10월20일 진행한 임산부의날 캠페인 '아가야방가워'의 일환으로 계획했던 기부 물품 약 2만여 점을 적십자, 사랑의 열매,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아가야 방가워' 임산부 응원 캠페인 기간 중 관련 해시태그를 달면 그 개수만큼 물품을 기부하는 행사였으며, 한 달여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약 100여 명이 참여해 임산부와 초보 육아 부모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캠페인 종료 후 적십자, 사랑의열매, 굿윌스토어에 자사 대표 브랜드인 아가방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의 유아의류, 유아용품 2만여 점을 전달했다.
아울러,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코리아와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개인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을 모아 전달하는 '재사용 물품 기증' 행사를 추가로 진행했다.
이날 모인 물품은 굿윌스토어의 장애인 근로자들의 분류작업을 거쳐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아가방앤컴퍼니 사회공헌 담당자는 "처음 시작은 임산부 배려 문화를 위한 캠페인이었지만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가치 있는 나눔 문화에도 동참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 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 9월 미혼모 자립지원을 위해 대한사회복지회, 행복한나눔, 서진교회에 제품 6만여 점을 기부한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