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내달 24일까지 '숨은 자산 찾기' 캠페인 전개
상호금융, 내달 24일까지 '숨은 자산 찾기' 캠페인 전개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11.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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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협 등에 예치된 휴면자산 약 1조9천억원 규모

금융당국과 전 상호금융업권이 금융소비자의 숨은 자산을 찾아주기 위한 합동 캠페인을 추진한다.

4일 금융위원회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 상호금융중앙회와 함께 11월 5일부터 12월 24일까지 7주에 걸쳐 '통장에서 잠자는 숨은 자산 찾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호금융업권 휴면 예·적금 등, 미지급 출자금·배당금 현황 (단위 : 억원)

(금융위 제공)
(금융위 제공)

금융위는 올 6월 말 기준 지역농협, 수협, 산림조합, 신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장기 미거래 예·적금(1조6천320억원) 및 미지급 출자금·배당금(2천574억원)이 1조8천89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상호금융정책협의회는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휴면 예·적금 등을 찾아주는 캠페인을 전 상호금융업권과 함께 펼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상호금융업권은 숨은 자산이 있는 소비자에게 우편, 이메일,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활용해 개별 안내한다. 아울러 전 국민 대상으로도 자산 조회 및 환급 방법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온라인 혹은 모바일 기기 사용에 익숙지 않은 소비자들을 고려해 조합 영업점마다 동 캠페인과 조회·환급 절차 안내를 전담하는 직원도 지정·배치한다.

숨은 자산을 보유한 고객은 조합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모바일 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안내 메시지를 받은 고객은 조합·금고의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다음, 자산을 수령할 수 있다.

온라인 통합 조회는 금융결제원의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 또는 금감원 '금융소비자포털' 등을 활용하면 된다.

관련해 휴면 예·적금은 50만원까지, 미지급 출자금·배당금은 1천만원까지 즉시 본인 명의 다른 계좌로 이전하거나 기부할 수 있다. 단 상기 해당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야만 수령이 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금융소비자들은 본인의 소중한 숨은 자산을 보다 쉽게 찾아 이를 생활자금 등에 활용할 수 있다"며 "조합도 국민의 재산을 잊지 않고 찾아줌으로써 상호금융업권에 대한 대(對)국민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금융위 제공)
(금융위 제공)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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