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은 지난 23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승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승열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격변하는 시장의 상황과 각종 규제, 인슈어테크 등장, 손님의 니즈 변화 등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과제들이 많지만,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하나생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하나생명의 강점인 방카슈랑스 채널의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신규 채널 구축을 통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겠다"며, "자산운용 역량을 키우는 한편, 디지털을 활용해 보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손님층이 꼭 필요한 상품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겠다"고 미래 청사진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금융업의 핵신 성공요인이 사람이므로, 하나생명의 자산이자 경쟁력인 임직원들의 성장과 조직의 성장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임직원과 손님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언제나 격의 없이 소통하고 함께하겠다"며 "다시 한번 새롭게 도약하는 하나생명을 만들기 위해 다 함께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승열 사장은 1963년생으로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1990년 2월 서울대학교 경제학 석사를 수료했다.
1991년 3월 외환은행에 입행한 이래로 2012년 3월 외환은행 재무기획부 팀장, 2014년 1월 외환은행 전략기획부 부장, 2015년 9월 하나은행 경영기획부 부장, 2016년 1월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장, 2019년 1월 하나금융지주 그룹채무총괄 부사장, 2020년 6월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장 겸 사회가치본부장, 2021년 1월 하나은행 부행장 겸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