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연속 흑자경영 달성…김윤식 중앙회장 "조합원 신뢰 바탕 양질의 금융서비스 제공"
신협중앙회는 2022년 전국 신협이 거둔 당기순이익은 5천7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중앙회는 이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라면서, 전국 신협이 21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870곳 신협의 총 자산은 143조4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이용자 수는 1천597만명(조합원 673만명)을 넘어섰다.
여신은 107조9천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5.1%, 수신은 129조9천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6.2% 각각 성장세를 보였다.
전국 870개 조합의 평균 자산 금액은 1천64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23억원 증가했다. 자산규모가 1천500억원 이상인 조합 수는 전년 말 대비 49곳 늘었다. 반면 300억원 미만 조합 수는 12곳 줄었다.
자산규모가 가장 큰 조합은 2조3천229억원의 청운신협(대구)로 조사됐다. 총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조합은 3만8천922명을 보유한 광안신협(부산)이었다. 조합당 평균 조합원 수는 7천73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수치가 아닌 가치를 추구하는 신협에 보내주신 조합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21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가파른 금융 환경 변화에도 신협의 곁에서 안심하도록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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