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상반기 순이익 2천570억원…2개 분기 연속 흑자
저축은행, 상반기 순이익 2천570억원…2개 분기 연속 흑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5.08.29 1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감원, 상반기 저축은행·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

저축은행이 적극적인 부실 채권 정리, 선제적 충당금 적립 노력 등에 힘입어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를 지속했다. 반면, 상호금융조합은 부동산 개발성 대출 부실이 대손비용 증가로 이어지면서 순이익이 1년 전에 비해 약 60% 줄어들었다.

29일 금융감독원은 '2025년 상반기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을 통해 상반기 저축은행 순이익이 2천570억원으로 전년 동기(-3천958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사진=저축은행중앙회)

금감원은 저축은행이 그간 부실채권을 적극 정리하고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결과, 올 2분기 대손비용이 감소하면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6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118조8천억원으로 1.8%(2조1천억원) 감소했다. 부실채권 정리, 건전성 관리를 위한 영업전략 등에 따라 기업대출 위주로 대출자산이 3조원 가량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다.

자기자본은 14조9천억원으로 순이익 발생에 따른 이익잉여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말(14조5천억원) 대비 2.6%(4천억원) 증가했다.

연체율은 7.53%로 전년 말(8.52%) 대비 0.99%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0.46%로 0.07%p 상승한 반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10.82%로 1.99%p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9.49%로 1.19%p 하락했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12.0%로 1.16%p 하락했다.

자기자본비율은 15.60%로 전년 말(14.98%) 대비 0.62%p 상승했다. 대출 자산 감소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0.6%(6천억원) 감소하고, 순이익 발생 등으로 자기자본이 3.5%(5천억원) 증가한 데 기인한다.

상호금융조합의 상반기 순이익은 4천17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39억원) 대비 60.8%(6천463억원) 감소했다. 신용사업부문(금융) 순이익이 2조772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7천531억원) 대비 24.6%(6천759억원) 감소했다. 경제사업부문의 적자 규모는 1조6천59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천892억원) 대비 소폭 축소됐다.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775조3천억원으로 전년 말(757조6천억원) 대비 2.3%(17조7천억원) 증가했다. 총여신은 535조원으로 2.5%(12조9천억원) 증가했고, 총수신은 666조4천억원으로 3.1%(19조8천억원) 증가했다.

연체율은 5.70%로 전년 말(4.54%) 대비 1.16%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2.27%로 0.36%p 상승했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8.48%로 1.73%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27%로 1.01%p 상승했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11.6%로 7.7%p 하락했다.

순자본비율은 7.91%로 0.22%p 하락했으나, 손실흡수능력은 여전히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조합별 순자본비율은 신협 6.44%, 농협 8.55%, 수협 4.58%, 산림 10.27%다.

금감원은 하반기에도 적극적으로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충분한 수준의 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지도해 자산건전성 및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는 한편, 연체율이 높은 회사와 조합을 중심으로 건전성 추이를 면밀히 점검해 필요시 현장검사 등을 통해 신속한 부실감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저축은행중앙회도 '2025년 2분기 저축은행 업권 결산결과'를 통해 "2분기 저축은행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가운데, 자본적정성을 비롯 자산건전성 및 유동성 모두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경영안정성은 양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회복 지연 및 거래자 상환능력 저하 등 자산건전성 악화요인과 부정적 영업환경이 여전히 상존하는 만큼, 저축운행 업권은 건전성 지표 개선 등 경영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경영전략을 수립·시행 중"이라고 전했다.

중앙회는 "저축은행 업계는 앞으로도 자산건전성 지표 관리 강화를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공동펀드 매각 및 개인·개인사업자 공동매각을 지속 추진하고, 하반기 가동되는 SB NPL 자회사를 통해 부실채권을 적극 정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온투업 연계대출 활성화, 신용평가 체계 개선 등 신성장 동력 발굴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햇살론과 사잇돌2, 중금리 대출 등 서민금융을 지속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저축은행 손익현황 (단위 : 억원, %)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6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엔디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