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브랜드 가치 "삼성 66조 압도적 1위"... SK하이닉스·카카오 큰 성장
韓 브랜드 가치 "삼성 66조 압도적 1위"... SK하이닉스·카카오 큰 성장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04.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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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50 총액 152조, 전년비 4.2% 상승…CJ ENM·넷마블·DB손보·대림 신규 진입

우리나라 기업중 톱50 브랜드 가치 총액이 152조원이었으며 삼성전자가 2013년 발표 이후 여전히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제7회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Best Korea Brands) 2019’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를 발표했다.

2019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톱50 (제공=인터브랜드)
2019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톱50 (제공=인터브랜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19에 따르면,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 가치 총액은 152조원으로 2018년 브랜드 가치 총액 146조원 대비 4.2% 성장했다.

인터브랜드가 꼽은 2019년 국내 1위 브랜드는 압도적으로 삼성이 차지했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무려 66조4611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성장했다.

이어 현대(15조199억원)·기아(7조6848억원)·네이버(5조5129억원)·삼성생명(3조7044억원)·SK텔레콤(3조5849억원)·LG(2조9920억원)·KB국민은행(2조9850억원)·신한은행(2조9300억원)·SK하이닉스(2조8222억원) 순이었다.

문지훈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대표는 “인터브랜드는 브랜드 가치를 평가함게 있어 인지도 및 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현 재무 현황 및 향후 수익성 등을 토대로 브랜드 순위를 매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토대로 한 대한민국 브랜드 톱50을 보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평균 5.8%의 브랜드 가치 성장이 있었지만 올들어 경기 둔화 등으로 가치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 한국법인이 10일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제7회 ‘2019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개최했다. 본 행사에 앞서 마련된 포토세션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 선정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롯데케미칼 이석환 전무, KB국민은행 성채현 전무, 기아자동차 박준영 상무,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문지훈 대표, 현대자동차 지성원 상무, 우리은행 조수형 부행장, BGF리테일 민승배 상무, 인터브랜드 그룹 전략 총괄 맨프레디 리카) (사진=인터브랜드)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 한국법인이 10일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제7회 ‘2019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개최했다. 본 행사에 앞서 마련된 포토세션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 선정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롯데케미칼 이석환 전무, KB국민은행 성채현 전무, 기아자동차 박준영 상무,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문지훈 대표, 현대자동차 지성원 상무, 우리은행 조수형 부행장, BGF리테일 민승배 상무, 인터브랜드 그룹 전략 총괄 맨프레디 리카) (사진=인터브랜드)

문 대표는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의 면모와 5G 갤럭시S10의 판매 호조 등을 감안,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했다.

현대는 지난해 9% 성장에서 올해엔 3.3%로 하락했는데 이는 신흥국 및 모빌리티, 수소·전기차 등에 투자한 결과로 향후엔 재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네이버는 성장률에 매우 높은 기업으로 평가됐는데 기존 콘텐츠 서비스에서 기술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고 특히 유튜브를 타깃해 매출의 25%를 투자하고 있어 향후 모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대표는 LG전자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생활가전·프리미엄TV 영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과 밀레니엄 세대에 맞는 마케팅 등이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2019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톱10 (제공=인터브랜드)
2019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톱10 (제공=인터브랜드)

문 대표는 특히 SK하이닉스가 놀랄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SK하이닉스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가 전년대비 34%·52% 성장했고 ‘우리는 테크놀로지 기업이다’라는 목표를 향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했다.

가장 높은 성장률 기록한 브랜드 ‘SK하이닉스-카카오-LG생활건강’ 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19에 선정된 50대 브랜드 중 전년도 대비 가장 큰 폭의 성장률(Top Growing)을 보인 브랜드는 SK하이닉스, 카카오,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코웨이, 신세계백화점 순이었다.

SK하이닉스(10위)는 브랜드 가치 2조8222억원, 36.5%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위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22위)는 브랜드 가치 1조1189억원, 26.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에도 어김없이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LG생활건강(19위)은 브랜드 가치 1조4102억원으로 작년 대비 17.5% 성장했고 LG유플러스(34위)는 브랜드 가치 6071억원으로 작년 대비 15.9% 성장했다. 코웨이(31위)와 신세계 백화점(42위)의 브랜드 가치는 각각 8875억원과 4672억원으로, 작년 대비 15.3%, 12.6%의 브랜드 가치 성장률을 보였다.

2019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가장 큰 성장을 보인 브랜드 (제공=인터브랜드)
2019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가장 큰 성장을 보인 브랜드 (제공=인터브랜드)

문지훈 대표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상위 6개 브랜드들은 시장 내 경쟁심화·소비자 시장 상황 변화에 대한 민첩한 대응, 신규 특화 서비스를 통한 경쟁력 확보, 과감한 파트너십을 통한 성장기회 확대 도모 등의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들 3가지 특성이 높은 성장을 이룬 성공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규 진입 ‘CJ ENM·넷마블·DB손해보험·대림산업’…혁신적 시장 확장·기술 투자 높이 평가

이외에도 CJ ENM, 넷마블, DB손해보험, 대림산업이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19에 새롭게 진입했다.

CJ E&M과 CJ오쇼핑의 합병 법인인 CJ ENM(26위)은 브랜드 가치 1조423억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넷마블(46위), DB손해보험(48위), 대림산업(49위)은 각각 4246억원, 3392억원, 3357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 신규 진입 브랜드 (제공=인터브랜드)
2019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 신규 진입 브랜드 (제공=인터브랜드)

CJ ENM의 신규 진입에는 기업 합병을 통해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혁신적인 사업 모델이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넷마블은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고 DB손해보험은 적극적인 IT 기술 투자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으며 대림산업은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시장 확대 도모를 통해 톱50에 진입했다.

문지훈 대표는 “어제의 놀라운 경험이 오늘의 일상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고객들의 기대치는 산업의 경계를 넘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 방식을 고집하면서 고객들의 기대치를 상회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 지적했다. 

이어 "고객을 이해하는 방식, 상품,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새롭게 정의해나가는 브랜드들만이 시대의 아이콘(ICON)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문 대표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톱50 발표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니즈와 기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화하는 환경 속에서 브랜드들이 탁월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이해하는 방식, 고객들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충족시키는 방안,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바라보는 관점부터 변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브랜드들이 기존의 방법론을 고도화시키는 전략을 넘어 새로운 접근방법으로 ‘아이코닉 무브스(Iconic Moves: 대담한 도전)’를 시도할 만큼 과감한 선택들이 필요한 시점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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