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 투자확대" BMW, 한국 R&D 센터 강화 및 확장 계획 공개
"한국시장 투자확대" BMW, 한국 R&D 센터 강화 및 확장 계획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12.0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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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차세대 내비게이션 위해 SK텔레콤과 협업…한국 첨단 기술 접목, 최고의 서비스 제공
125억원 추가 투자해 BMW 코리아 드라이빙 센터 확장 오픈…한국R&D센터 인력·시설 확대
PHEV·BEV 등 다양한 모델 국내 도입…내년 BMW코리아 창립 25주년, 뉴 5시리즈 월드프리미어
BMW 그룹 보드 멤버인 피터 노타 BMW 브랜드 및 세일즈·애프터세일즈 총괄이 지난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BMW)
BMW 그룹 보드 멤버인 피터 노타 BMW 브랜드 및 세일즈·애프터세일즈 총괄이 지난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BMW)

BMW가 글로벌에서 한국 시장의 위상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 내 R&D(연구개발)센터 강화 및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그 일환으로 한국 부품업체로부터 더 많은 구매 등을 약속했다.

지난해 2.0리터 4기통 디젤엔진을 탑재한 BMW 5시리즈 모델의 잇다른 화재와 대규모 리콜사태로 인해 추락한 소비자 신뢰가 한국 시장을 향한 BMW그룹의 노력으로 이전과 같은 모습으로 회복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 27일 오후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그룹 보드 멤버인 니콜라스 피터(Nicolas Peter) BMW 재무총괄과 피터 노타(Pieter Nota) BMW 브랜드 및 세일즈·애프터세일즈 총괄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BMW 그룹의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니콜라스 피터 BMW재무 총괄은 "BMW는 올해 10월까지 총 27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해 1.7% 성장했는데, 한국에서의 성공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한국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한국 파트너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BMW에서 30년간 근무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25년 전 한국 자회사를 설립한 첫해 700∼800대를 판매한 것으로 기억하며, 올해에는 적어도 4만대 이상 판매할 것"이라며 "한국은 판매와 기술 관점에서 모두 굉장히 중요한 국가"라고 덧붙였다.

BMW 그룹 보드 멤버인 니콜라스 피터 BMW 재무총괄이 지난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BMW)
BMW 그룹 보드 멤버인 니콜라스 피터 BMW 재무총괄이 지난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BMW)

BMW 그룹은 이날 한국에 위치한 R&D 센터 강화 및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 R&D 센터는 13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새로운 위치로 확장 이전해 제품 개발은 물론 시험 및 검사 등을 수행할 테스트 시설까지 갖출 예정이다.  

BMW 그룹은 세계 최첨단 기술의 선두주자 중 하나로 한국을 꼽고 있으며, 이에 한국의 R&D 센터도 배터리 셀 기술, 소재 연구, 전기 차량용 충전 기술 영역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 품질 향상을 위해 국내 통신사인 SK 텔레콤과 차세대 내비게이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미 한국 내 BMW 차량에 대한 온라인 POI(Point of Interest) 데이터 및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 중이다. 

차세대 내비게이션을 통해 기존보다 더욱 폭 넓게 한국의 디지털 환경을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는게 BMW그룹의 설명이다. BMW 그룹은 앞으로도 뛰어난 전문성을 가진 한국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보다 진보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니콜라스 피터 BMW 재무총괄은 "한국은 혁신적인 사고는 물론, 새로운 기술적 진보에 대한 개방성을 가진 국가"라며 "이러한 개방성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한국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피터 노타 BMW 브랜드 및 세일즈·애프터세일즈 총괄, 니콜라스 피터 BMW 그룹 재무총괄, 아담 사익스 BMW 아시아태평양·남아공·임포터 마켓 기업홍보 총괄이 기자단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BMW)
(왼쪽부터)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피터 노타 BMW 브랜드 및 세일즈·애프터세일즈 총괄, 니콜라스 피터 BMW 그룹 재무총괄, 아담 사익스 BMW 아시아태평양·남아공·임포터 마켓 기업홍보 총괄이 기자단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BMW)

BMW 그룹 코리아는 이날 확장 공사를 통해 신설된 BMW 코리아 드라이빙 공간도 공개했다. 총 125억원을 투자해 기존 대비 25% 늘어난 약 5만㎡의 면적이 추가된 BMW 드라이빙 센터에는 새로운 원형코스, 오프로드 코스, 브랜드 체험 센터 및 전시장이 추가됐다. 

새로운 모습의 BMW 드라이빙 센터는 한국 고객들의 니즈를 고려한 더욱 새롭고 프리미엄 신차 딜리버리 서비스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BMW JOY(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BMW 그룹은 다양한 신모델과 BEV, PHEV, MINI 일렉트릭을 포함한 전동화 모델을 가까운 시일 내에 국내에 출시한다. 

2020년, 창립 25주년을 맞이하는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의 첫 수입차 지사로서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 왔으며, 이를 위해 BMW 그룹은 한국 시장에 많은 투자를 기울여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BMW 그룹은 전 세계에서 5시리즈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시장 중 한곳인 한국 시장을 위해 2020년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뉴 5시리즈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피터 노타 BMW 브랜드 및 세일즈·애프터세일즈 총괄은 "이 모든 것들은 BMW 그룹이 한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지난 3월에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 발표한 여러 활동들을 결정하고 실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한국에 기울이는 노력은 하루하루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진행된 '특성화 고등학교 및 정부 기관 대상 연구용 차량 기증식'에서 BMW그룹 보드멤버 및 BMW그룹 코리아 관계자들이 특성화 고교와 정부기관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MW)
지난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진행된 '특성화 고등학교 및 정부 기관 대상 연구용 차량 기증식'에서 BMW그룹 보드멤버 및 BMW그룹 코리아 관계자들이 특성화 고교와 정부기관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MW)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이날 오후 산학협력 대학, 자동차과가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 및 정부 기관에 BMW 및 MINI 차량 12대를 기증하는 '연구용 차량 기증식'도 가졌다. BMW 그룹 코리아는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121대의 차량을 기부해 국내 자동차 인력 양성 및 기술 향상에 이바지해왔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 벤츠가 판매 1위를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에 "판매 1위보다 내실을 다지는 기간으로 본다"며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지를 두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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