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9천971억원…2분기 대비 16.1% 감소
NH농협금융지주는 '2022년 3분기 경영실적'을 통해 올 3분기 순이익은 6천212억원으로 지난 2분기(7천542억원) 대비 17.6%(1천330억원)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누적 순이익은 1조9천71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천247억원) 대비 8.1%(1천470억원) 증가했다. 농협금융이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해 연도중 지원한 농업지원사업비 3천379억원을 포함한 당기순이익은 2조2천2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9천971억원으로 지난 2분기(1조1천88억원) 대비 16.1%(1천917억원)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3조2천169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4천513억원) 대비 6.8%(2천344억원)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2조4천202억원으로 2분기(2조3천720억원) 대비 482억원 증가했고, 누적 이자이익은 6조9천871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3천134억원) 대비 6천737억원 증가했다. 농협금융은 자산규모 증가 및 순이자마진(NIM) 제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천343억원으로 2분기(3천110억원) 대비 1천767억원 감소했다. 누적 비이자이익도 7천59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천331억원) 대비 7천739억원 감소했다. 농협금융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위탁중개수수료 등 수수료이익의 감소와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유가증권 운용이익 감소 등 요인으로 말미암아 지주의 비이자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수수료이익은 1조1천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천145억 줄었고, 판매관리비는 3조4천150억원을 지출해 전년 동기 대비 435억원 감소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27%. 대손충당금 적립률 265.8%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03%로 전년 동기(10.57%) 대비 0.46%p 개선됐으나, 총자산이익률(ROA)은 0.53%로 전년 동기(0.60%) 대비 0.07%p 악화됐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ROE는 12.32%, ROA는 0.59%다.
자회사별로 농협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5천371억원으로 2분기(4천765억원) 대비 12.7%(606억원)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1조4천59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천375억원) 대비 18.0%(2천224억원) 증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 2천435억원을 포함했을 시, 누적 순이익은 1조6천364억원이다.
은행 영업이익은 8천67억원으로 2분기(7천428억원) 대비 8.6%(639억원)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2조2천53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천792억원) 대비 13.95%(2천745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5조2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천860억원 증가했고, 수수료이익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투자상품 판매량 감소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5천625억원) 대비 429억원 감소한 5천196억원을 기록했다.
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1%이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314.54%로 향후 경기하락 가능성에 대응한 선제적 손실 흡수 역량을 제고했다.
비은행 계열사의 3분기 순이익은 NH투자증권 2천341억원, NH농협생명보험 2천421억원, NH농협손해보험 831억원, NH농협캐피탈 86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